그동안 몰라서 오래썼던 일상용품 사용기한의 비밀


습관처럼 유통기한을 챙기는 것은 보통, 우유나 라면 등의 먹을거리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먹을거리들 외에 우리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에도 권장 사용기한이 있다는걸 아시나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나듯 사용기한이 지난 사물을 계속 사용하면 효력이 없거나 사용 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때문에 사용기간을 알아 놓는것이 중요한데요. 아래에 그동안 우리가 몰라서 오래썼던 일상용품들의 사용기간을 소개합니다.




10. 빗 / 7개월

누구나 적어도 집에 하나이상의 빗은 가지고 있을텐데요. 사실 욕실에 하나, 화장대에 몇개, 심지어는 자동차에도 빗을 넣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영업하는 분들은 손님을 만나기전 머리를 단정하게 하기위해 가방에 넣고 다니는 분들도 많죠. 실제로 빗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면 각종 유해물질로 오염될수있기 때문에 따로따로 쓰는게 좋다고 합니다.


특히 빗을 자주 세척하지 않으면 두피에 있는 노폐물, 비듬, 지방이 계속 빗에 쌓이게되어 염증, 비듬, 간지럼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빗속 세균이 화장실 손잡이보다 약 7~363배 이상 많은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빗은 일주일에 한번씩 세척하는것이 좋으며 7개월에서 1년주기로 새로 교체해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9. 향수 / 2년

저녁 모임에 은은한 향수를 뿌리고가면 주변 사람들에게 세심한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죠. 하지만 지나치게 향수를 많이 뿌리는것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주변사람들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안좋은 것은 오래된 향수를 뿌리는건데요.


보통 개봉전의 향수는 4년의 유통기한이 일반적이지만 개봉한 향수는 2년이 지나면 향이 변질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향수의 색이 진해졌거나 끈적거린다면 변질된 것이니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것이 현명합니다. 향수가 오래되어 향이 약해졌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버리지말고 향수에 소독용 에탄올을 섞어 디퓨저로 활용할 수 도 있습니다.




8. 도마 / 1년

도마는 사용하면서 표면이 거칠어지고 흠집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렇게 상처가 많이 생긴 도마는 일반적으로 변기보다 200%나 더 많은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나무재질로 된 도마의 경우 칼질을 하면서 홈이 많이 파이는데 그 홈으로 매번 음식물들이 끼였다가 빠졌다가 하면서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따라서 좋은 도마라도 1년에 한번씩을 바꿔줄것을 권장합니다.




7. 칫솔 / 3개월

칫솔은 우리가 정확한 유통기한을 알고있다기보다 칫솔모가 많이 상했을때 교체하는게 일반적인데요. 칫솔은 보통 3개월에 한번씩 교체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칫솔을 3개월이상 사용하다보면 칫솔모가 벌어져 고유의 칫솔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입니다. 또 오래된 칫솔을 사용할경우 치아가 제대로 세척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잇몸에 상처를 낼수있기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것이 좋습니다.




6. 수건 / 1~3년

물 묻은 손을 4번닦은 수건의 세균수가 변기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실험결과 사용한 수건에는 묵은 때와 먼지, 각질 등이 굉장히 많이 엉커있는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수건을 자주 세탁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피부에 옮겨붙어 '모낭충'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수건은 3번이상 사용하지말고 바로 세탁하는게 좋으며 수건을 세탁할때는 식초를 한컵 부어 다시 헹구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표면이 까칠해졌거나 약2년정도 사용한 수건은 과감하게 버리는것이 좋습니다.




5. 샤워타올 / 6개월

수세미와 마찬가지로 자체에 구멍이 많고 항상 물을 머금고있는 샤워타올은 항상 덥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우리몸에서 떨어져나온 죽은세포들이 엉켜 세균들이 번식하기 매우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2개월에 한번씩 샤워타올을 교체하는것이며 최고 6개월에 한번은 샤워타올을 교체해주는것이 좋습니다.




4. 베개 / 2~3년

인생의 3분의 1인 수면시간을 함께하는 베개는 생활에서 아주 중요하죠. 특히 베개는 오래 사용할수록 모양과 견고함을 잃게되어 목에 통증을 줄 수 있는데요. 이보다 더 무서운건 수면중 떨어져나온 각질과 먼지가 베개에 달라붙어 생기는 진드기나 박테리아로, 자주 세탁을 해주는것이 좋고 2~3년에 한번씩은 아예 새걸로 바꿔주는것이 좋습니다.




3. 슬리퍼 / 6개월

슬리퍼는 디자인, 소재, 색상, 크기 등이 모두 다르지만 곰팡이가 자랄 수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슬리퍼는 운동화처럼 통기성으로 만들어지지 않았기때문에 밤에 땀이 찬상태로 신고있었거나 집이 습하다면 세균이 번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슬리퍼의 적정한 사용기간은 6개월이며 가급적 주기적으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공갈 젖꼭지 / 2~5주

아기들이 입에무는 공갈 젖꼭지는 2주에서 5주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같은 젖꼭지를 물릴경우 아기의 구강 건강에도 안 좋을뿐 아니라 세균이 증식해 아기의 호흡기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고무재질을 사용하는 공갈 젖꼭지를 구입하도록 노력하고 5주가 지나면 아까워도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1. 모기약 / 3달

여름철에만 사용하는 모기약은 한번 사놓으면 2년이상 쓰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 모기약은 3개월이상 사용했을 경우에 효능이 조금씩 떨어지며 아직 남았더라도 산지 2년이 지났다면 그냥 버리는것이 좋습니다. 모기를 쫓는 성분이 대부분 날아가서 맹물을 뿌리는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