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짐승'이라 불리었던 여성 교도관의 본모습

요제프 멩겔레(josef mengele)에서부터 요제프 괴벨스(joseph Goebbels)에 이르기까지,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군은 악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나치 전범중 가장 야만적이고 악명이 높았던 여성은 이르마 그레제(Irma Grese)라는 이름의 여성이었습니다.




이르마 그레제가 다녔던 학교의 인적사항에 따르면 그녀의 어머니는 남편이 주점 주인의 딸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목격한 후 자살을 하였고, 그레제는 다른 아이들로 부터 오랜시간의 괴롭힘을 받다 자퇴를 선택하였다고 나타나 있습니다.




자퇴후 돈을벌기 위해 그레제는 농장, 가게등 수많은 업종에서 일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수많은 독일인들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히틀러에게 매료당하기 시작했으며, 19세의 나이에 여성 포로들을 감시하는 라벤스 브룩 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이지난 1943년, 그레제는 나치의 죽음 수용소에서 가장 크고 악명이 높았던 아우슈비츠로 옮기게 되었으며 충성스럽고 헌신적이며 순종적인 모습을 보였던 그녀는 여성에게 부여될 수 있는 계급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SS감독자 계급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권위를 받았던 탓인지, 그녀는 그때부터 종잡을 수 없을만큼의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두꺼운 막대기로 해골만큼 마른 수감자들을 마구 때렸으며, 때때로 수감자들을 가스실에 집어넣은 뒤 그들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즐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녀는 매우 사디즘적인 행위들을 즐겨했다고 하는데요. 생존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레제는 항상 셀로판 채찍을 들고 다녔으며, 의도적으로 아름다운 여성 죄수를 골라내 옷을 벗긴 후 무자비하게 채찍질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생존자들은 그녀가 이러한 사디즘의 행위로부터 큰 성적 쾌감을 얻는것 같아 보였다고 말했으며, 그레제가 하루에 30명씩은 죽였던 것 같다고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외에도 그레제는 설명하기 힘든 성적학대를 수도없이 저질렀으며, 유대인의 Virtual Library는 그레제가 세명의 죽은 죄수들의 피부로 만든 램프 등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작성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연합군들이 나치를 무너뜨리면서 그녀의 잔인한 행동도 끝을 맺게 되었고 그레제는 그때부터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는 것 대신 자기 자신의 삶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1945년 봄, 영국은 그레제를 체포하는데 성공을 하였고 다른 45명의 나치 당원들과 함께 그레제 또한 전쟁 범죄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레제는 법정에서 단 한번도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열광적인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사형을 선고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45년 12월 13일, 나치의 가장 악명 높은 여성이라 불리었던 그레제가 교수형에 처해지며 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레제는 20세기 영국 법률에의해 사망한 사람 중 가장 어린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가진것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아우슈비츠의 의사였던 Dr. Gisella Perl은 훗날 ''그녀는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여성 중 한명이었다. 그녀의 몸은 모든면에서 완벽했고, 얼굴은 천사였으며, 파란 눈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눈이었습니다. 그러나 Irma Grese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잔인한 변태였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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