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존재와 꿈속에 나타난 귀신 및 유령에 관한 이야기와 신화들은 세계 곳곳의 문화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신비한 존재에 대한 묘사는 꿈을 꾸는 사람들만큼 다양하며, 일본에는 '꿈을 먹는자'라고 알려진 바쿠가 있고, 중국에는 '꿈꾸는 여우'가, 세인트 루시아에는 '코코마'라 불리우는 꿈의 정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인트 루시아의 코코마는 '작은 주먹으로 격렬하게 때리는 아기의 형태'로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일에서는 이와같은 형태 또는 동물의 형태로 나타나 꿈을꾸고 있는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Trud또는 alp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경우, Trud와 alp는 희생자를 죽음으로 몰아 넣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꿈의 실재물은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물리적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것들이 행하는 기본적인 모습들은 각 나라의 문화에 따라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생자는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움직일 수 없거나, 가슴을 누르는 무언가가 있거나, 숨이 차거나, 무언가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느낌을 받고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성추행 및 폭력과 같은 형태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경우에 있어서, 무엇인가가 내 눈앞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두려움을 유발할 수 밖에 없으며 때때로 이러한 것들은 깨어있는 세계의 그 어떤 것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두려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런던 대학의 심리학 교수 크리스 프렌치(Chris French)는, 이와같은 꿈을 꾸는 것이 일반적인 경험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한 고통을 겪어왔음에도 다른사람에게 절대 말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어두운 그림자와 빛, 괴물같은 인물, 발자국과 기계적인 소리들은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24세의 헬레나 아델리나(Helena Adelina)라는 이름의 여성은 거의 매일밤마다 그녀를 위협하고 스토킹하는 인물이 꿈에 나타났다고 이야기하며, 어느순간 이것이 일반적인 악몽이 아니라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슬림하고 키가 큰 실루엣의 남자는 그녀에게 파괴, 죽음, 전쟁과 같은 이야기에 대해 말했고 때때로 그녀의 발목 주위를 붙잡은 후 침대 아래로 끌고 내려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끔찍한 꿈들을 꾼 사람들의 일부는 실제로 자고 일어났을때 자신의 몸에 타박상, 긁힘 또는 물린자국이 나타났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ThoughtCo.에 실렸던 기사 가운데 Spirit Lovers : Incubus and Succubus Attacks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꿈속에 나타난 악마가 처음에는 자신의 침대옆에 앉아 있다가 그후 자신에게 성적학대를 행했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심할때는 3일동안 지속이 되었고 글을 쓰는 시점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진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보고서들은 항상 강력하고 생생하며, 피해자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깨어나야만 무슨일이 일어났었는지를 알수있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의 공식적인 과학적 설명은 수면마비(sleep paralysis)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인구의 약 20%정도가 수면장애를 한번이라도 경험해 본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잠잘때 나타는 화학물질은 우리가 깨어날때까지 소멸이 되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뇌가 깨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우리의 주위를 완전히 자각할수 있지만 여전히 신체는 움직이지 않는, 흔히 말하는 '가위에 눌린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악의가 있는 존재 또는 정신적인 공격자, 유령의 감각등은 '뇌의 필사적인 움직임'이 해당 이미지를 떠오르게 만드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학적으로 합리적인 설명인 반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몸에 나타나는 흉터등의 현상도 정확하게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답이 무엇이든간에, 악몽을 꾸는 것은 문화와 지리적 경계를 넘어선 매우 보편적인 현상이며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이것으로부터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악몽은 현재의 두려움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독립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