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1명에게 나타나는 긴장만하면 배가 아픈 이유

시험을 치거나 면접을 보는 등 긴장을 많이 하게 되면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이 들곤합니다. 특히 남자들은 훈련소에서 수류탄을 던지기 전에 이런증상을 많이 겪은것으로 알려져있죠. 하지만 긴장된 상황이 지나면 불편했던 증상은 언제그랬냐는 듯 금방 사라지곤하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약10%가 이 증상을 겪고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긴장만하면 배가아픈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래에 현대인의 병이라 불리는 이 증상과 예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1. 과민성 장 증후군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때, 혹은 식사후에 아무런 이유없이 복통이나 설사,변비,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나는 현상을 '과민성 장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증상은 '현대인의 병'이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략 7~10%의 사람들이 이 증상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대부분 30~40대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2. 과민성 장 증후군의 원인

과민성 장 증후군은 대장과 소장의 운동 기능 이상을 가장 기본적인 원인으로 보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내장 과민성, 자율 신경계의 이상,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장 과민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에 있는 신경이 예민해져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아져 증상이 나타나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은 배변 양상의 변화와 함께 복통, 복부 불편감 등을 동반합니다. 긴장되는 일이 있을때 흔히 나타나지만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기때문에 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언제 어떻게 배가 아플지 모른다는 불안함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3. 과민성 장 증후군의 치료법

과민성 장 증후군은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이 질환은 어찌보면 정신질환과 비슷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분명이 증상이있고 괴로운데 암이나 다른질환들처럼 세포나 장기에 직접적인 문제가 생겼다거나 망가졌다거나 하는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 나타나는 복통은 단순히 배가 아픈 것이 아니라 배변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복통과 함께 배변 횟수의 증가나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이 동반되며, 배변 후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자주나타난다면 무엇보다 의사에게 정확한 증상을 진찰받는게 좋으며 스트레스에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기분전환을 하려고 노력하고 운동이나 여행을 가는 등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과민성 장 증후군 예방법

복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장을 자극하는 음식을 삼가고 장의 운동, 팽창도, 긴장도, 내장 감각 등을 조절하는 약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최근에는 내장 과민성을 조절할 수 있는 약물들도 개발되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의 불안정이 증상을 일으키고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배가 아프지 않으려면 음식 섭취에 주의하는것이 좋은데요. 중요한 상황을 앞두고는 하루 이틀 정도는 복통을 유발할 수 있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고 이미 배가 아픈 상황이라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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