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이집트에 전구가 있었다? 덴데라 신전의 미스테리

하토르 여신 숭배의 중심지인 이집트 덴데라 신전은 수천년 전에 이집트인이 지은 가장 신비한 고대 사원 중 하나입니다. 덴데라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이 고대 사원은 19세기 중반 Auguste Mariette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모래와 진흙으로 묻혀있던 덕분에 가장 잘 보존된 이집트 사원 중 하나입니다.




덴데라 신전군의 하나인 하토르 신전 지하에는 토굴이 하나있는데 그곳은 오직 고위 성직자만이 드나들수있는 비밀스런 장소였습니다. 안은 매우 후덥지근하고 천장은 좁고낮은데 한쪽벽에는 마치 '전구'를 연상케하는 그림이 하나 그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가지 의문을 가질수밖에 없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그 시절 무덤속을 어떻게 밝히고 예술작품을 남겼을까 하는점입니다.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어두운 무덤속을 밝히기위해 횃불을 사용했을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천정 어느곳에도 그을음이나 연기의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횃불이 사용되지 않았다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이 방안과 복도를 밝혔던것일까요?




고대세계에 이미 전지가 있었다고 하는데 전기를 쓸수있었다면 전구를 사용하는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전구라면 어둡고 산소가 부족한 피라미드안에서도 불을 밝힐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수천년전 이집트인들이 어떻게 이러한 고등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을까요?




비엔나의 전기 엔지니어이자 세계적 전자회사의 팀장이기도 한 발터 가른(Walter Garn)과 그 일행은 덴데라의 1982년부터 제드(Djed) 기둥의 독특한 모티브와 구불구불한 뱀 모양의 형상을 동기로 이 분야의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발터 가른은 2007년 그 그림 속의 기기를 복원하는데 성공했으며, 고대 이집트인들의 전기에 대한 지식이 정확했음을 입증했습니다.




놀랍게도 덴데라에서 발견된 글들은 전기의 작용을 설명하는 듯한 기술적 데이터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뱀신 이히(Ihi)가 다양한 형상(연꽃에서 나와 숭고한 아름다움으로 변모할 때까지)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하는 신의 지령과 마법의 주문에 관해 언급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치수와 사용된 재료들에 대해서도 적혀 있는 걸로 보아 가지 모양의 이 특이한 물체가 단지 상상의 산물이 아니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벽화에 묘사된 기기들은 실제로 존재했음이 분명하며 부조벽화를 토대로 재현한 전구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전구를 받치고 있는 기둥 끝에는 판형전극(板形電極)과 뾰족한 금속이 부착되어 있으며, 그 끝은 송진으로 덮었다. 전구와 연결된 밀폐된 고무관을 통해 공기를 빨아낸 뒤 전압을 넣으면 불이 켜진다. 이는 하토르 신전의 벽화에 있는 구조와 동일하다."




고고학계는 하토르 벽화가 전등을 묘사한다는 사실을 아직까지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단지 우연의 소산일 뿐이라고 여기고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벽화의 묘사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여전히 추측만 난무하고있습니다. 일부 고대 외계인 문명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고대에 지구를 찾아온 외계인들이 가르쳐줬을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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