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역사 홀로코스트 오스카 쉰들러와 로저 윌리엄스

10월 9일에 일어난 역사적인 일

로저 윌리엄스가 매사추세츠에서 추방되었고 홀로코스트의 영웅 오스크 쉰들러가 죽음을 맞이했으며 연쇄 살인범 에일리 워노스가 처형된 날입니다.

 

 

1635년 로저 윌리엄스 매사추세츠에서 추방

1635년 10월 9일은 로저 윌리엄스가 매사추세츠에서 추방된 날입니다. 영국 식민지 시대 종교 탄압을 피해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청교도 목사 로저 윌리엄스는 매사추세츠 법원으로부터 종교적 관용을 요구한 혐의료 추방되었습니다. 종교의 자유와 국가의 분리를 주장했던 로저의 사상이 후에 미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 하긴 했으나, 당시 법원은 로저 윌리엄스의 종교적 요구를 '사탄의 정책'이라 간주했습니다.

 

 

 

 

이후 로저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州)인 로드 아일랜드로 거주지를 옮기게 되었고 그곳에서 정교 분리와 신앙의 자유를 표방한 식민지를 개척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로드아일랜드 주는 종파에 대한 관용 정책을 펼쳐 피 압박자들을 위한 피난처가 되었으며 1644년에 로저 윌리엄스가 영국으로 건너가 정식 인가를 받음으로써 최초의 로드 아일랜드 총독이 되었습니다. 

 

 

 

1963년 바욘트 댐 재해

1963년 10월 9일은 바욘트 댐 재해로 2,000명이 사망한 날입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북쪽으로 약 62마일 떨어져 있는 바욘트댐은 완공 후 댐 주변에서 크고 작은 산사태가 여러 차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회 수로를 만드는 정도의 조치만 취했습니다. 9월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예상보다 많은 물이 차게 되었지만 여전히 대비책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10월 9일 댐 옆에 있던 산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댐에있던 물과 산사태로 쓸려온 토사들이 거대한 쓰나미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바욘트 댐 재해라 불리우는 이 사고는 롱가로네, 피라고, 리발타 및 파에 마을을 파괴했고 이로 인해 2,000명의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탈리아 정부의 극심한 부정부패 때문에 관련 책임자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으며, 2008년 유네스코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기억해야 할 사고'라는 명목으로 이 사건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1974년 오스카 쉰들러 사망

1974년 10월 9일은 오스카 쉰들러가 독일 힐데스하임에서 66세의 나이로 사망한 날입니다. 독일의 기업가 오스카는 유대인에 대한 탄압이 자행되었던 홀로코스트기간 동안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모든 재산을 쏟아부어 약 1,200명의 유대인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수용소에 갇혀있는 유대인들을 폴란드에 있는 자신의 에나멜 공장에 데려와 정식 직원으로 고용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한명의 인격체로서 존중 해주었습니다.

 

 

 

 

수백만 마르크에 달하던 자신의 재산을 모두 쏟아 부으며 수많은 유대인의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섰던 오스카 쉰들러는 1965년 독일 정부로부터 제1등 공로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1993년에는 세계의 의인이라는 칭호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토마스 케닐리의 1982년 소설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영화에 묘사되어있으며 제목은 둘 다 '쉰들러 리스트'입니다.

 

 

 

2002년 에일린 워노스 처형

2002년 10월 9일은 에일린 워노스가 플로리다 주립 교도소에서 46세의 나이로 약물 주사에 의해 사형이 집행된 날입니다. 역사상 가장 잔혹한 여성 연쇄 살인범 중 한 명인 에일린 워노스는 7명의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불법 무기 소지, 위조, 강도 등 온갖 범죄에 연루되어 경찰서를 들락날락했던 에일린 워노스는 1986년 레즈비언바에서 타이리아무어라는 이름의 여성을 만나 연쇄 살인과 강도를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22 구경 리볼버로 7명의 중년 남자를 살해한 에일린 워노스는 7건의 살해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게 되었는데, 선고 당시 판사와 검사를 향해 당신 부인과 아이들이 강간당하기를 빈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에서 40점 만점에 32점으로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았던 에일린 워노스는 경계선 성격장애와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3년에는 에일린 워노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몬스터'가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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