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역사 철학자 존 로크의 죽음과 퍼펙트 스톰 조지 클루니

10월 28일에 일어난 역사적인 일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가 사망했고 자유의 여신상의 봉헌식이 진행되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 빌 게이츠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앤드리아 게일 호가 퍼펙트 스톰 전 마지막 메시지를 보낸 날입니다.

 

 

 

 

1704년 존 로크 사망

1704년 10월 28일은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가 사망한 날입니다. 정부의 핵심적인 정당성이 사유 재산권과 동의에 있고 이를 해치는 권력은 뒤집어 엎어야 한다는 저항권을 주장하며 프랑스혁명과 미국 독립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존 로크는 이로 인해 근대 자유주의의 시조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철학 저서 <<인간 오성론>>에서 그는 ''인간은 아무것도 각인되어있지 않은 백지상태(타뷸라 라사)로 태어나 경험을 통해 점차 지식을 획득해 나간다''는 경험론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1886년 자유의 여신상 봉헌식

1886년 10월 28일은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의 봉헌식이 진행된 날입니다. 미국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독립전쟁 승리 10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미국의 독립을 지원했던 프랑스가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프랑스의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리와 에펠탑을 만든 공학자 구스타보 에펠이 협업하여 만든 자유의 여신상은 1886년 10월 28일 뉴욕 항 입구에 봉헌된 이후 지금까지 수백만명의 이민자들을 환영해 왔습니다.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자유의 여신상이 미국 땅을 밟은것은 그보다 훨씬 전인 1885년 1월이지만 크기가 너무 커 통째로 옮길 수 없었기에 여신상의 겉면을 구성하는 300개의 구리판을 프랑스에서 제작한 다음 미국으로 운반해 4개월 동안 재조립해 만들어졌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제22대 대통령이자 제24대 대통령이었던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뉴욕 주지사 시절 이런 시답지 않은 일에 주 예산을 낭비할 수 없다며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거부하며 동상 조립을 막았었는데 대통령의 신분으로 바뀐 후에는 직접 자유의 여신상 봉헌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1955년 빌 게이츠 탄생

1955년 10월 28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 빌 게이츠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2021년 11월 기준으로 전 세계 PC 운영체제 시장의 74.28%를 점유하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Windows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간 빌 게이츠는 IT업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인지도가 높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부호 순위에서 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세계 부호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를 중퇴하고 맨손으로 컴퓨터 사업에 뛰어든 빌 게이츠는 IBM에 PC용 운영체제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후 시애틀 컴퓨터의 Q-DOS의 판권과 소스 코드 그리고 Q-DOS의 원작자 팀 패터슨을 영입하였고 이후 큐도스의 이름을 MS-DOS로 바꾼 뒤 떼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MS도스 그리고 Windows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돈을 벌려고만 하는 모습에 '실리콘 밸리의 악마'라는 표현까지 들었었지만 20년 동안 총 350억 달러, 한국 돈으로 45.5조에 달하는 돈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 좋았던 이미지도 어느 정도 탈바꿈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돈은 하루에 50억씩 20년을 기부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1991년 퍼펙트 스톰 전 마지막 메시지

1991년 10월 28일은 앤드리아 게일 호가 퍼펙트 스톰 전 마지막 메시지를 보낸 날입니다. 매사추세츠에 기반을 둔 상업용 어선 앤드리아 게일 호는 1991년 9월 20일 프랭크 윌리엄 선장과 5명의 선원을 태운채 매사추세츠주 글로스터 하버를 출발하여 캐나다 동부 해안의 뉴펀들랜드 그랜드 뱅크스로 향하는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원하는 만큼의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 것에 불만이 생긴 선장 프랭크는 위험했던 당시 기상 보고에도 불구하고 Flemish Cap 쪽으로 노선을 바꾸게 되었고 1991년 10월 28일 결국 퍼펙트 스톰이라 불리는 거대 폭풍으로 인해 6명 모두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퍼펙트 스톰 전 선장이 보냈던 마지막 메시지는 ''폭풍이 오고 있어요, 강하게 (She's comin' on, boys, and she's comin' on strong)''였습니다. 퍼펙트 스톰은 15m 높이 이상의 파도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6명은 모두 바다에서 실종되었고 발견된 잔해는 연료통, 빈 구명정 및 기타 표류물뿐이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후에 동명의 소설과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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