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대학교 UVA 총격 사건 크리스토퍼 다넬 존스
미국 버지니아주 샬로츠빌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교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지난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UVA 경찰은 총격 사건이 보고된 후 즉시 학교 폐쇄를 발표했고 짐 라이언 버지니아대 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샬로츠빌 컬브레스 로드에서 총격이 발생했고 용의자는 무장을 한 상태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UVA경찰은 학교 폐쇄와 함께 모든 학생들에게 자택 대피 명령을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끝에 용의자를 전 버지니아 대학교의 풋볼 선수였던 크리스토퍼 다넬 존스로 지목했습니다. UVA 경찰은 크리스토퍼 다넬 존스를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수배했고 키는 5피트 8인치(약173cm) 몸무게는 190파운드(약 86kg)의 흑인 남성으로 묘사했습니다. UVA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2시 37분 공식 트위터 계정에 크리스토퍼 다넬 존스의 사진과 함께 만약 그를 보게 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911에 신고하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다넬 존스는 버건디색 자켓 혹은 후드티와 청바지 그리고 빨간 신발을 신고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TWX 3580 이 적힌 검은색 SUV를 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12시 50분 버지니아 대학교 학생들에게 대피를 촉구함과 동시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연락해 현재 본인의 상태를 알리기를 권했습니다.
버지니아 대학교의 부총장 로빈 하들리는 오전 1시 15분경 모든 학생들에게 ''현재 용의자는 무장한 상태이며 매우 위험하다. 내부에 있거나 안전하지 않은 상태라면 즉시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하길 바란다. UPD, CPD 및 여러 관할 구역에서 용의자를 찾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UVA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경 처음으로 트위터에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0시 15분경 학교 기숙사에서 강의를 듣고 있던 버지니아 대학교 2학년 Em Gunter가 6발의 총성을 들은 후 시작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부터 4시간가량이 지난 현재 아직까지는 용의자를 잡았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으며 사망, 부상 등의 피해 소식도 알려진 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update
이후에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D'Sean Perry와 Devin Chandler 그리고 Lavel Davis, Jr가 크리스토퍼 다넬 존스의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2명이 다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한 세명은 다넬 존스와 함께 풋볼 팀에 소속되어 있던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체포해 범행 동기등을 조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