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준 fomc 회의일정 및 전망

2022년 연준 fomc 회의일정이 모두 끝났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22년 12월 기준금리를 한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1.2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2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특히 연준은 2023년 최종 기준금리 전망치를 5.1%로 제시하여 지난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내놨던 4.6%보다 0.5%포인트 높였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내년 기준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고 못박으면서 한국은행의 고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함께 2023년 연준 fomc 회의일정은 언제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래에 2023년 연준 fomc 회의일정 및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fomc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정부와 민간인 간의 권력을 분산하기 위해 12개의 연방준비은행, 연방준비이사회 그리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fomc는 일반적으로 1년에 8번(약 6주마다 1번씩) 회의를 가지며, 이때 통화에 영향을 주는 공개시장조작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공개시장조작이란 중앙은행이 증권시장에서 국공채를 매입하거나 매각해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을 뜻합니다. 공개시장조작은 fomc가 화폐공급을 통제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fomc는 연방준비제도에서 정책 결정의 핵심기관입니다. fomc는 증권을 직접 매입하거나 매각하지 않고 뉴욕 연준은행의 거래부서에 공개시장조작에 관한 지시를 내립니다. fomc 구성은 7명의 연준이사회 이사들, 뉴욕연준은행 총재, 4명의 다른 연준총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23년 연준 fomc 회의일정

fomc는 일반적으로 1년에 8번, 약 6주마다 1번씩 회의를 가집니다. 이 회의를 통해서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가 어느정도가 적절한지, 그리고 시중에 돈을 어느 정도 풀 것인지 등 다양한 것을 결정합니다. 만약 추가적으로 정례회의를 해야 할 상황이 필요하다면 연준 위원들은 특별회의를 소집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공개된 2023년 연준 fomc 회의일정(현지시간)입니다.

2023년 연준 fomc 회의일정
2023년 연준 fomc 회의일정

 

 

 

 

2023년 연준 fomc 회의일정은 8번 계획이 되어있으며 현지시간 기준으로 1월 31일 ~ 2월 1일, 3월 21일 ~ 22일, 5월 2일 ~ 3일, 6월 13일 ~ 14일, 7월 25일 ~ 26일, 9월 19일 ~ 20일, 10월 31일 ~ 11월 1일, 12월 12일 ~ 13일 이렇게 열리게 됩니다. 연준은 fomc 회의가 끝나고 기준금리 결정 내용과 간단한 회의 내용을 발표하고 약 3주 뒤에 전체 내용을 정리해서 의사록을 공개합니다.

 

 

 

 

2023년 fomc 발표 한국시간

2023년 fomc 발표 한국시간은 미국시간이 한국시간보다 느리기 때문에 미국 현지시간보다 하루 늦은 날짜에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 fomc 발표 한국시간은 회의순서대로 2월 2일 오전 4시, 3월 23일 오전 3시, 5월 4일 오전 3시, 6월 15일 오전 3시, 7월 27일 오전 3시, 9월 21일 오전 3시, 11월 2일 오전 3시, 12월 14일 오전 4시입니다. 

 

 

 

 

2023년 미 연준 기준금리 전망

미 연준은 지난 12월 13~14일(현지 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0.5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것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15년 만의 최고치로 당시 빅스텝은 예견된 행보였지만 시장의 관심은 점도표에 쏠리고 있습니다.

2023년 미 연준 최종금리 전망과 관련해 19명의 FOMC 위원 중 2명은 5.50~5.75%까지 올릴 것으로 봤으며 5.25~5.50%는 5명, 5.00~5.25%는 1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3년 미 최종금리가 적어도 5% 초반대까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하면 6% 가까이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분석됩니다. 2023년 미국 기준금리가 4.75~5.00%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은 2명에 그쳤습니다.

이번 FOMC 성명 문구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해당 성명에 따르면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출 만큼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정책을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이 적절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도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파월의장은 FOMC 종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간다는 확신을 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인하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고 갈 길이 남아있다"라고 말했습니다.

 

 

 

 

2023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전망

연준이 2023년에도 최소 2~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은행도 복잡해졌습니다. 연준의 점도표대로 미 기준금리가 2007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 시대를 열면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이 2023년 한차례 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그치고 미국이 금리를 5.00%까지만 올려도 한·미 금리 격차는 1.50% 포인트까지 벌어지게 되며 이것은 역대 최대 역전 폭을 기록했던 2000년 5~10월과 같은 수준입니다.

한·미 금리 역전 폭이 확대될수록 높은 수익률을 좇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에서 대거 유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렇게 되면 한때 1440원대까지 올랐다가 최근 1200원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안정세를 찾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늘 가능성이 커집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입물가는 더 올라 그나마 진정된 물가 상승세에 다시 기름을 부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라 2023년 3%대 중반의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2023년 한국 기준금리가 3.75%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기준금리가 3.75%까지 올라도 연준의 점도표대로 미국이 금리를 5.75%까지 인상하면 한·미 금리 역전 폭은 사상 처음으로 2.00%포인트까지 벌어질 가능성도 있기에 우리나라의 금리는 2023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사항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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