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둔 경우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록도 함께 남겨놓게 되는데요, 아바타와 같이 엄청난 수익을 올림으로써 레코드를 남겨놓는경우도 있지만, 뛰어난 작품성이나 권위있는 시상식에서의 수상을 통해서도 레코드를 작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유는 다르지만 역사의 한페이지를 작성하고 있는 영화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초의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는 역사상 최초의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로 알려져있는데요, 토이스토리가 개봉되었을 당시의 평을 살펴보면 '토이스토리는 환상적일뿐만 아니라 영화의 세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 말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는 디즈니가 Tin toy라는 단편 영화를 제작한 후에 나왔는데요, 장난감의 관점에서 물건을 보는 것에 관한 스토리였던 틴토이는 1998년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토이스토리를 만든 Pixar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항상 컴퓨터 애니메이션 장편영화를 제작하고 싶어했는데 이 Tin toy라는 작품을 본후 디즈니와의 제휴를 맺게 되었으며, 마침내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인 토이스토리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3억 73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였으며,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최다 오스카상 수상작
거대한 박스 오피스 수입자라고 해서 반드시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실제로 수익률이 높은 영화중 일부는 아카데미상을 비롯한 여러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낸것이 많다고 합니다.
오스카상을 수상하는 것은 영화제작자에겐 아주 큰 영광이며, 아카데미 시상식은 매년 영화 세계에서 어떤 영화가 가장 좋았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부분에서 수상을 한 영화로 기록되고 있는 작품은 벤허, 타이타닉, 반지의제왕 : 왕의귀환 3편으로, 모두 총 11개 부분을 석권하였는데요. 2017년에는 영화 '라라랜드'가 총 14개의 후보로 지명되면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가지기도 했지만, 그중 6개를 수상하는데에 그쳐 3개 작품의 기록을 뛰어넘는데는 실패하였습니다.
오스카상을 받은 첫번째 리메이크 작품
일반적으로 영화의 리메이크는 큰 성공을 거두기가 쉽지 않은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많은사람들이 이미 원작의 내용을 알고 있는데다가 작품에 대한 명성이 있기 때문에 새롭게 만드는 영화에 비해 더 많은 기대치를 않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 더 티파티드는 홍콩 누아르의 부활을 알리고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던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어두운 범죄 스릴러 영화에는 디카프리오,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맷데이먼등 올스타 출연진이 합세하여 작품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스콜세지 감독은 큰틀 자체는 바꾸지 않는대신 서양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분위기의 변화를 주었으며, 여기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까지 합해져 작품성과 수익성 모두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리메이크 작품으로썬 처음으로 Best picutre, Best Director, Best Adapted Screenplay, Best Film Editing등 네편의 오스카상을 수상했습니다.
가장빨리 10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영화
2015년,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엄청난 성공을 거둘것이라는 걸 이미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총수익이 12일만에 10억달러에 도달할것이라는 것은 아마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늘날 영화가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단 12일만에 10억달러에 도달한다는 것은 꽤 경이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그전까지 가장빨리 10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던 영화는 쥬라기월드가 기록한 13일 였으며 그뒤로는 Furios7 이 17일로 3위에, 아바타는 19일로 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영화는 12일만에 1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입에서는 아바타와 타이타닉을 앞지르지 못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