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독특한 문화들

인류 무형 문화유산은 공동채 내에서 공유하며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구전에 의해 전송된 지식 및 기술, 문화적 표현, 공연예술등을 아우르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산소공급 장치 없이 바다에 들어가 해조류와 패류를 캐는 일을 하는 제주도의 '해녀'가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록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해녀와 같이 소멸의 위협을 받고있는, 세계에 존재하는 독특한 인류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히카예 / 팔레스타인


70세 이상의 팔레스타인 여성들은 이 전통의 한 부분입니다. 겨울철이되면, 여성과 어린이들은 하나의 모임에 참석하게되는데요, 이 모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은 여성의 관점에서 사회를 비판하는 허구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성인남자들이 참석하는 것이 부적절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곳에 참석하지 않으며 , 이 이야기들은 리듬과 억양 그리고 각기 다른 목소리들을 사용하여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중매체의 가용성과 정치적상황으로 인해 보전이 위협되고 있습니다.





2. 낙타 달래기 / 몽골


몽골에서는 어미 낙타가 갓 태어난 낙타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하여 둘을 함께 묶어놓은 후, 낙타가 아기를 수용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고안된 몸짓과 찬송가를 담은 특별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가끔은, 편지읽기나 플루트를 연주하기도 합니다. 이 의식은 유목민 사회에서 사회적 유대를 강화시키는 상징적 매개체로써, 부모는 자녀를 데리고 다니면서 낙타를 달래는 방법들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낙타를 운송수단으로 대체하고 있기도 하고 목축에 종사하는 젊은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그 관습이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3. 여름 불 축제 / 피레네 산맥


안도라, 스페인, 프랑스에 걸쳐있는 페레네 산맥의 현지 마을 주민들은 여름밤이되면 언덕 꼭대기에 불타는 횃불을 들고 올라가 큰 불빛을 비춥니다. 횃불을 가져가는 것은 어린시절부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계속적으로 수행해야하는 통과의례이며, 첫번째 불을 지키는 것은 제사장, 정치인 또는 새로 결환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역할입니다. 미혼 여성들은 빵과 와인으로 성화운반대를 맞이하며 다음날 아침재를 수집하여 정원에 담습니다.





4. Knuckle-bone shooting / 몽골


몽골의 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자신들이 기르던 가축이 죽었을 때 그들의 뼈를 사용하여 놀이 및 전통시합에 사용합니다. Knuckle-bone shooting은 다양한 놀이 및 전통시합 중 하나인데요, 6~8명으로 구성된 소규모팀이 모여 대리석 조각을 나무위에 올려놓은 뒤, 손가락으로 조각을 튕겨 도미노와 같이 모여 있는 동물의 발목부위의 뼈를 맞춰 목표물로 밀어넣는 방식의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통음악을 부르며, 저격수는 게임에서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는 개인화 된 의상을 착용하고, 개별적으로 만든 사격 도구를 사용합니다. 





5. 유르트 제작 /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유목민들은, 이동 가능한 주거 형태인 유르트를 제작하곤 합니다. 둥근 나무 프레임의 구조물로 기초를 형성하고, 펠트 및 꼰 로프로 동여 맴으로써 쉽게 조립하고 단시간내에 해체할 수 있게끔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나무 틀을 만들고 여자들은 외부덮음과 내부장식을 만드는데요, 유르트를 완성하기까지 공동체 전체의 참여가 필요하며 그룹으로 작업하여 사회적 가치를 강화합니다.





6. 케스와차카 다리의 보수 / 페루


페루의 케추아 농민들은 일년에 한번씩 모여 3일동안 독특한 종류의 짚으로 엮은 밧줄로 만들어진 구름다리 케스와차카 다리를 보수합니다. 로프는 강 양쪽에 부착되어 있으며, 차카루와크라 불리우는 2명의 다리건설자의 감독아래 양쪽부터 시작된 농민들이 중간에서 만날때까지 일을 계속이어갑니다. 다리 보수를 마친날에는 축제가 열립니다.





7. 승마 새우잡이 / 벨기에


오스트되인케르케의 승마 새우잡이는, 자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통기술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말에 그물을 매단 뒤, 바닷물이 말의 가슴 높이정도에 도달할때까지 계속 들어가는데요, 말이 움직일때마다 끌려가는 그물의 충격은 새우가 튀어오르도록 만들며, 튀어오른 새우들은 자연스럽게 그물안으로 빨려들어 갑니다. 이 전통은 세대를 이어 계속적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기술, 역동적인 자연과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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