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서 사는 한 남성은 2008년에 세계최초로 안구문신(Eyeball Tattoo)을 시도하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안구문신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실것 같은데요. 안구문신이 무엇인지 먼저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눈동자에 색소를 집어 넣어 줌으로써, 눈의 전체적인 색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계최초로 안구문신을 시도했던 토론토 남성의 경우에는 의학적인 치료의 목적 때문이 아니라, 남들이 다 하는 흔한 문신이 아닌 독특하고 특별한 '무언가'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친한 타투이스트들과 세계최초가 될 수 있는 독특한 것에 대해 논의를 하다가, 결국 '눈동자에 문신을 시도해보자'라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중화까지는 아니지만, 토론토 남성이 안구문신을 시도한 이후 서양권에서는 안구문신을 하는 사람들이 빠른속도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행히 이 남성은 아직까지 눈에 문제가 없는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안구문신은 상당히 위험도가 높고, 합병증의 위험도 존재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안구문신의 위험성은 최근 발생한 사고에서도 알 수 있는데요. 캐나다 출신의 24살 여성 Catt Gallinger는 안구문신을 하고나서부터 보라색 눈물을 흘리는것 뿐만 아니라, 눈의 시력도 조금씩 잃고 있다고 합니다.
안구문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쉬고 있는 도중 갑자기 눈에서 보라색 분비물이 흘러내렸다고 말하는 그녀는, 보라색 눈물을 보고 너무나도 깜짝놀라 바로, 집 주변에 위치하고있는 병원을 향해 달려나갔다고 합니다.
안구문신 후 갑자기 눈에서 보라색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그녀의 말에 의사는 그녀의 눈에 항생제를 떨어뜨려 주었는데요. 그러나 항생제 탓인지 갑자기 그녀의 눈이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의사는 부어오르는 증상을 완화시켜주기 위하여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번의 치료끝에 부어오름과 통증은 가라앉힐 수 있었지만, 문신이 각막 주위에 고착되는 바람에 그후로 그녀의 오른쪽 눈은 잘 보이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Catt Gallinger의 소식은 그녀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현재상태를 담은 사진을 올리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그녀는 이 일이 다른 누구에게 일어나질 않길 바라는 마음과함께, 안구문신이 얼마나 위험한것인지에 대해 말하고싶어 이와같은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안구문신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문제이며, 서양의 안과 의사들 또한 그 위험성에대해 수도 없이 경고를 하고 있으니. 혹시라도 관심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