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도시'를 찾던 남자,퍼시 포셋의 실종 미스테리

'황금이 있는 곳', '황금의 나라' 엘도라도의 전설은 수세기 동안 많은 탐험가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오랜세월동안 계속된 의식으로 호수 바닥에 황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는 전설 때문입니다. 


1920년대, 유명한 탐험가였던 조시포셋 역시 엘도라도가 그저 전설속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이론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는 이 이야기가 아마존 열대 우림에 깊이 존재했던 실제 도시를 기반으로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나은 이름이 없다는 이유로 그는 이 도시를 "Z"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영국 군으로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여했고 모로코에서 스파이로 일했습니다. 말할 필요도없이, 포셋은 위험과 동떨어진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전직 육군 대령이자 유명한 탐험가인 퍼시 포셋은 1920년 어느날, 브라질 국립 중앙 도서관에있던 포르투갈의 탐험가가 쓴 18세기 문서를 우연히 발견했고 그는 정글 깊은 곳의 고대도시를 자신이 발견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도, 아마존은 지구상에 가장 신비한곳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1920년대에 아마존에서 잃어버린 도시를 찾는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셋은 잃어버린 도시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확신했습니다.


포셋은 서둘러 브라질 정부에 발굴 신청서를 냈습니다. 그러자 브라질 관리는 손을 내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그 도시는 유령 도시입니다. 우리 정부도 78년 전에 그 보고서를 보고 탐험대를 보냈지만 돌아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럴수록 포셋의 마음은 그 도시를 찾아 발굴하고 싶은 욕망으로 활활 타올랐습니다. 그는 관리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탐험대를 짜서 리우데자네이루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포셋의 첫번째 도전은 실패하였습니다. 한 이름 없는 폭포에서 뗏목이 떨어졌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질병에 걸려 발열에 시달리다 겨우 목숨만을 건져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런던에 본사를 둔 투자자 그룹의 재정지원으로 포켓은 5년 후 두 번째 탐험에 나섰습니다. 대원 30명과 말 20마리가 동원된 꽤 큰 탐험대였으며 그의 아들 잭과 잭의 가장 친한 친구인 롤리 리멜이라는 소년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렇게 그가 쿠야바를 떠난 지 두 달쯤 지났을 때, 탐험대원 가운데 토박이 인디오들이 까닭 없이 더 이상 함께 갈 수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들은 옛 도시를 탐험하면 악마의 저주를 받는다며 막무가내로 버텼습니다. 포셋은 할 수 없이 10명을 돌려보내며 그들 편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나는 지금 남위 11도 43분, 서경 54도 53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느 탐험보다도 큰 사명감을 느끼고 있으므로 기어코 옛 도시를 찾고 돌아가겠습니다. 기쁜 소식을 기대하십시오. 1925년 5월 25일, 포셋' 라며 그의 아내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하지만 이 편지는 포셋이 문명세계에 전한 마지막 메시지였습니다.




이후 몇 달 동안 탐험대에 대한 소식은 전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구조를하기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원정대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퍼시 포셋과 원정대는 흔적도 남기지않고 홀연히 정글 속으로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가장 신빙성 있는 의견은 포셋의 삶에 관한 영화 '잃어버린 도시 Z '에서 묘사된 적대적인 부족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아마존 원주민들이 외부인들에 대해 굉장히 적대적이었다고 포셋이 자주얘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포셋과 원정대에 어떤 일이 일어 났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퍼시 포셋과 그의 동료들은 단순히 엘도라도 (El Dorado) 신화의 희생자였으며 포셋 탐험대가 실종된 일은 20세기 탐험사상 아직까지도 가장 큰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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