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고독한 마을 TOP5

출퇴근길 복잡한 전철 안에서 인파에 시달리다 보면 바다 건너 저 멀리 혼자 살 수 있는 곳으로 훌쩍떠나고싶은 생각이 들곤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상에는 지리적으로나 자연환경적으로 실제 굉장히 고립된 마을들이 존재하며 이 장소들에 대해 알게된다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아래에 지구상에서 가장 외떨어져있는 가장 고독한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1.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유인도, 트리스탄다쿠나(Tristan da Cunha) 제도

대서양 남부에 위치한 트리스탄다쿠나 제도는 사람이 살고있는 섬 중에서 가장 고립된 장소입니다. 이곳은 남대서양에 떠있는 제도로서 이 섬에서 가장 가까운 다른 사람이 사는 위치는 2,000km나 떨어져있습니다. 섬에는 현재 271명의 사람들이 살고있지만 교통 수단은 선박 뿐이며 그마저도 가장 가까운 대륙인 남아프리카에서 1년에 8~9번만 섬에 배가 들어옵니다. 또 비행기라도 타려면 일주일간 배를 타고 공항이 있는 섬으로 가야합니다.





2. 지구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 캐나다 Alert

Alert의 작은 마을은 북극점에서 불과 800여km 떨어진 캐나다의 누나부트 준주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년 내내 5명만이 거주하는 Alert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북극해에 둘러싸인 이 지역의 기온은 영하 40도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북극과의 근접성 때문에 겨울에는 24시간 어둠에, 여름에는 24시간 햇빛을 받기 쉽습니다.





3. 중국 모퉈 현

중국의 티베트 자치구, 린즈 지구에있는 모퉈 현은 남쪽으로 인도와 경계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지역 중 하나입니다. 히말라야산 남쪽 날개 부분, 야루장부강 하류에 위치하며 평균 해발고도는 1,200m로 북고남저이며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사계의 구분이 없습니다. 연 강수량은 2,200㎜ 이상이며 끊임없는 산사태와 불안정한 자연때문에 도로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곳입니다. 이 지역에 접근하는 유일한 방법은 히말라야 산맥을 가로지르는 고정된 루트를 트래킹하고 현수교를 건너는 것입니다.





4. 남극 맥머도 기지

글자 그대로 세계의 바닥에 위치한 남극은 자연적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먼 곳 중 하나입니다. 그 중 남극 대륙 최대 규모의 기지인 미국 맥머도 기지는 지난 1955년 설립 이후 세계 남극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곳입니다. 맥머도 기지엔 여름엔 1,200명, 겨울에도 250명이 머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주변 나라들과 극단적으로 격리되어있지만 연구 시설 외에도 여관과 커피 전문점 등 다양한 편의 시설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기지를 넘어 하나의 큰 도시 같다는 느낌을 주는곳입니다. 심지어 세계 최남단에 위치한 은행 ATM기와 성당, 상점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맥머도 기지의 최대 강점은 얼음 위에 마련된 광대한 페가수스 활주로를 통해 대형 비행기가 드나들 수 있어 남극 기지 가운데 접근성이 가장 좋다는 점입니다. 





5. 그린란드 이토코르토르미우트(Ittoqqortoormiit)

이토코르토르미우트는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 북동쪽에 있는 작은마을로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주거지역 중 한곳입니다. 마을로부터 약 40km떨어진 공항은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500명 이 마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겨울엔 7개월간이나 얼음이 어는 ‘동토의 땅’이기에 집에 태양이 연상되는 따뜻한 색을 칠함으로써 정신적인 안정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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