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일어난 역사 달튼 형제 테쿰세 스티브 잡스 사망

10월 5일 일어난 역사 달튼 형제 테쿰세 스티브 잡스 사망

테쿰세 추장이 살해되었고 데이브 쿤스트가 세계 일주를 마쳤으며 서부의 무법자 달튼 형제가 고향 주민들에게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1813년 테쿰세의 전사

1813년 10월 5일은 쇼니족 출신의 추장 테쿰세가 템스강 전투에서 45세의 나이로 전사했던 날입니다. 스미소니언 선정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인 테쿰세는 현재는 오하이오가 된 지역의 인디언 지도자이자 전사였으며 건국 초기 영토 확장을 목적으로 점점 잠식해 오던 미국 정부를 상대로 대립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그는 이 땅은 모든 부족의 공동 소유이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도 땅을 사들이거나 뺏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미정부에 대항하기 위해 아메리칸 원주민 연합인 인디언 합중국을 건설하였고 이후 캐나다를 지배하고 있던 영국의 지원을 받아 미정부와의 싸움을 이어나갔지만 결국 1813년 10월 5일 템스강 전투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적이긴 했지만 현재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운동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미국에 맞서 캐나다를 수호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기도 합니다.

 

 

 

 

 

 

1892년 달튼 형제의 죽음

1892년 10월 5일은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서부의 무법자 달튼 형제와 그의 무리들이 은행 강도중 죽음을 맞이 하게 된 날입니다. 캔자스주의 부보안관이자 달튼 가족의 넷째였던 프랭크가 죽음을 맞이한 이후 동생들도 형의 발자취를 따라 보안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시대가 그랬듯 심각한 임금 체불과 부당한 대우들이 이어졌고 결국 모자란 돈을 보충하기 위해 위스키 밀수에 손을 댔다가 일자리를 잃어버리고 무법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갱단의 길로 들어서게 된 달튼 형제는 전국구로 활동하는 기차 털이범이 되었으며 제대로 된 한탕을 위해 마지막으로 은행털이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어렸을 때 살았던 캔자스주 코피빌에 있는 퍼스트 내셔널 은행과 콘돈 은행을 동시에 털기로 한 이들은 많은 플랜을 세워나갔지만 역시나 모든 일이 그렇듯 세상은 그들의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총구를 겨누고 은행으로 침입하는 모습을 동네 주민이 지켜보게 되었고 이 소식은 마을 보안관에게까지 금세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한참 돈을 담던 중 밖이 소란스럽다는 것을 인지한 형제가 창문을 통해 밖을 슬쩍 보았는데 보안관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도 은행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습니다. 형제는 주민과 보안관을 향해 총을 발사했지만 수많은 인원을 이겨내지 못하였고 결국 자신들의 고향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74년 데이브 쿤스트의 세계일주

1974년 10월 5일은 데이브 쿤스트가 인류 최초로 세계를 도보로 완주했던 날입니다. 데이브와 그의 형 존은 세계를 완주하기 위해 미네소타 와세카를 떠나 동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약 4년간 세계를 돌아다녔고 데이브는 1974년 10월 5일 그들이 처음 시작했던 출발지 와세카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함께 여행했던 형 존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도적들에게 살해당했으며, 함께있던 데이브도 총을 맞긴 했지만 간신히 치명상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4개월여의 시간을 보낸 데이브는 형이 사망한 곳에서부터 다시 여행을 재개했습니다.

 

 



물론 데이브 외에도 세계를 걸어서 여행한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스티브 뉴먼은 1970년에 전 세계 도보 여행을 처음으로 시도했던 사람이고 11년 동안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을 횡단한 피오나 캠벨도 있습니다.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록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데이브 쿤스트는 도보로 세계 완주를 이뤄낸 최초의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공식적으로 그가 걸은 거리는 23,25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2011년 10월 5일은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췌장암과의 싸움 끝에 56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한 날입니다. 능력 있는 CEO를 넘어서 IT업계를 주도했던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시대를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창의적인 생각과 행보로 디지털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2003년 처음 췌장암 진단을 받았던 잡스는 다음 해 수술을 받은 후부터 사망할 때까지 기나긴 투병생활을 이어나갔는데 그 와중에도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 아이폰을 개발해 내었습니다.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기능이 들어간 휴대전화는 그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철학을 그대로 구현해낸 그의 대표작이었으며 이전까지 존재했던 휴대전화의 개념들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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