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발생한 역사 그레고리력 도입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 스푸트니크

10월 4일 발생한 역사 그레고리력 도입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 스푸트니크

그레고리력이 도입되고 케이블 스트리트 전투가 런던을 뒤흔들었으며 인류 최초로 소련이 인공위성을 발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 재니스 조플린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습니다.

 

 

 

 

 

 

 

 

 

1582년 그레고리력 도입

1582년 10월 4일은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그레고리력을 소개했던 날입니다.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었지만 태양년의 길이를 잘못 계산하여 부활절이 춘분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들었던 율리우스력의 오차를 수정한 것으로 현대에는 세계 표준으로써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는 예수회 신부 크리스토프 클라비우스에 의해 제작되었고 달력을 제정하고 반포한 교황 그레고리오 13세의 이름에서 명칭을 따오게 되었습니다.

 



가톨릭 국가에서는 새 달력을 빠르게 채택했지만 개신교, 정교회, 이슬람을 믿는 국가들은 그레고리력의 도입을 주저했습니다. 개신교가 강세였던 덴마크와 독일은 1700년대 초에야 그레고리력을 도입했고 잉글랜드는 1752년, 잉글랜드의 식민지였던 미국 또한 이때 그레고리력을 도입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조선 말기인 1895년 을미개혁의 일환으로 그레고리력을 채택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 달력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달력이 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 표준으로써 사용되고 있습니다.

 

 

 

 

 

 

1936년 케이블 스트리트 전투 발생

케이블 스트리트 전투(Battle of Cable Street)는 영국 파시스트와 반파시스트 사이에서 발발한 것으로 175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던 사건 입니다. 전투의 원흉 영국 파시스트 연합의 지도자인 오스왈드 모슬리가 자신의 준 군사 부대 블랙 셔츠를 이끌고 동부 런던의 유대인 구역을 행진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일 모슬리와 블랙셔츠는 반파시스트들의 맹렬한 저항에 부딪혔고 이후 경찰의 강경 진압에 막히면서 행진을 접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모즐리는 히틀러의 평화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던 인물로 윈스턴 처칠이 총리가 된 후에 체포당하였습니다. 영국의 파시스트 연합은 이후 불법화되었고 파시즘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파시즘은 인종, 민족, 국가가 개인보다 중요하다고 보는 사상으로 민족주체성 안에서 하나로 뭉쳐야 유기적 국가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국가와 민족은 늘 갈등 상황에 쳐해져있고 스스로 강해져 그 힘을 약자에게 행사하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어떠한 형태로든 평등한 사회는 이루어질 수 없고 오히려 평등이 국가의 쇠락을 가져올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주축국들이 패배하였고 파시즘 정부가 저지른 가혹행위들이 알려지게 되면서 파시즘의 역사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1957년 스푸트니크 1호 발사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했습니다. 지구 궤도를 도는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의 발사는 이후 18년간 이어질 소련과 미국의 우주 경쟁 시작을 알렸습니다. 소련의 위성에 충격을 받은 미국은 우주 프로그램에 돈을 쏟아붓게 되었으며 스푸트니크가 발사된 후 약 4개월이 지난 1958년 1월 31일에 자신들의 첫번째 인공위성인 익스플로러 1호를 발사하였습니다.

 

 

1961년 4월 12일 소련이 인류 최초로 사람을 우주로 보내게되면서 미국은 또 한 번의 충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자신들이 우주분야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가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우주경쟁의 승리라 발표하면서 폰 브라운을 주축으로 한 아폴로 계획이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결국엔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을 밟게 되면서 미국이 다시 한번 우주경쟁에서 소련을 앞질러 나가게 되었죠

 

 

 

 

1970년 재니스 조플린 사망

1970년 10월 4일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재니스 조플린이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27세의 나이에 사망한 날입니다. 블루스 및 사이키델릭 록 가수인 조플린은 1960년대 미국의 히피문화를 대표한 인물 중 하나이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블루스 가수이자 록 보컬리스트로 알려져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DJ인 배철수 씨가 재니스 조플린에 대해 '모든 것을 불태우고 떠났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었을 만큼 짧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렬했던 싱어송 라이터 중 한 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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