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내에서 가장빠른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레저활동중 하나가 바로 '조류관찰' 이라고 합니다. 자연이라는 거대한 극장으로 향하는 조류 관찰은 지구상 어디에 살고 있더라도 할 수 있는 레저이기 때문인데요.
지구상에는 굉장히 많은 조류가 있고 이를 관찰하는것은 굉장히 큰 즐거움일 것입니다. 하지만 부화과정을 거치고 있거나 둥지를 위협할 경우 조류는 우리가 알던 친근한 조류가 아닐 수 있는데요. 아래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10대 조류를 소개합니다.
10. 갈매기
갈매기가 왜 이목록에 있는지 의아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갈매기는 대개 평화로운 생물이지만 영국에서는 골치덩어리로 여기는 조류 중 하나입니다.
영국에서는 이따금 발생하는 일중하나로,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머리를 타깃으로 재갈매기가 공격을 일삼는일이 가끔 발생합니다. 재갈매기는 주로 해안갯벌이나 항만 등에서 관찰되는데 둥지 속 새끼에게 먹이를 가져다주려는 재갈매기의 부성애와 모성애가 너무 강해 어린 아이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9. 붉은꼬리 매 (Red-Tailed Hawks)
북아메리카에 널리 분포하는 흔한 매 가운데 하나인 붉은꼬리 매는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넓적한 적갈생 꽁지가 도드라지기 때문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암컷의 몸길이는 50~65cm, 날개 편길이는 107~141cm, 꼬리길이는 20~25cm, 몸무게는 900~1460g입니다.
특히 공원이나 골프장 등 주변 등 나무가 우거진 지역에 둥지를 트는 붉은꼬리매는 새끼들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강해 골퍼들이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근처에만 접근해도 쪼아대기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붉은꼬리매의 이런 공격은 봄에 둥지를 틀때 빈번하게 발생하며 어린새들이 날을수있게 되는 6월쯤 끝납니다.
8. 수염수리 (Lammergier)
수염수리는 부리에서 꽁지까지의 길이가 120센티미터나 되는 위풍 당당한 새입니다. 수염수리는 3미터나 되는 날개를 저어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유럽과 아프리카에 있는 산맥들을 넘으며, 때로는 히말라야 산맥의 해발 8킬로미터 지점에서 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머리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으며 부리의 아래 부분에 긴 수염이 나 있는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수염수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커다란 덩치와 다르게 수염수리는 주로 죽은 동물을 먹이로 사용하는데, 동물의 작은뼈는 통쨰로 삼키고, 큰뼈는 공중에서 떨어뜨려 부순뒤 골수를 빼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때로는 거북도 먹는데, 거북은 높은곳에서 바위위에 떨어뜨려 부수어 먹습니다.
7. 올빼미 (Owls)
올빼미는 서식지가 사람의 거주지와 별로 겹치지 않고 야행성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접촉하는 일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올빼미는 지구상에서 가장 날카로운 육식동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미국 오리건주에서는 올빼미가 사람을 공격하는일이 가끔발생하며, 조깅을 하던 한 외과 의사는 살렘에 있는 부시 페스처 공원에서 2차례에 걸쳐 올빼미 공격을 당했고 "충격이 너무 커 뇌졸중이 온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올빼미가 오랜 기간 사용했던 운동모자를 빼앗아 날아갔으며 두피에 상처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일부지역에서는 올빼미의 공격때문에 올빼미 출현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표지판이 설치된곳도 있습니다.
6. 왕관독수리 (Crowned Eagle)
왕관독수리는 마샬수리와 함께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가장 크고 강한 맹금류 중 하나입니다. 왕관수리의 머리 뒷부분 깃털은 왕관 모양의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로인해 왕관독수리라고 불립니다.
주로 중부 아프리카의 남 우간다와 케냐와 탄자니아의 숲지대와 동 잠비아와 콩고 공화국,말라위,짐 바브웨,모잠빅,스와질랜드,남아프리카 공화국및칸샤샤 콩고 등지에서 볼수있는 왕관독수리는 주로 밀림지대의 원숭이와 몸집이 작은 하이렉스 영양들을 잡아먹습니다.
5. 백조
동화에 자주 등장하여 우아하면서 기품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백조이지만 전세계에서 백조의 공격으로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과 공격을 당하는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유는 백조가 알을 품고있었기 때문인데요. 백조의 둥지에 지나지게 가까이 접근하면 백조는 이를 알을 빼앗으려하는것으로 알고 필사적으로 알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4. 타조
63~145kg의 몸집이 말하듯 타조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새로 평가받습니다. 그럼에도 하늘을 날수없는 타조는 겁쟁이의 대명사로 자주 인용되는데요.
하지만 약 2.5m의 장신, 시속 70km의 속도, 1시간에 50km를 달릴수있는 지구력, 3~5m의 달리기 보폭이라는 엄청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타조는 지쳐서 달릴수없거나 알이 있는 둥지를 지켜야 할때 다리로 적을 차는데, 타조의 발차기는 사자 같은 맹수에게도 치명적입니다.
3. 호주 까치 (Australian Magpie)
9월에 한국은 가을로 접어들지만 호주에서는 봄이 시작되면서 '악랄한' 까치들 때문에 행인들이 긴장합니다. 바로 호주까지 때문인데요. 호주의까치는 한국 까치보다 훨씬 몸집이 크고 무섭습니다. 호주 전역 어디에서든 흔하게 보이는 호주까치는 산란기에 극도로 예민해져, 자신들의 둥지 주위를 지나가는 사람, 자전거타고가는 사람, 뛰어가는사람 등을 공격합니다.
이로인해 호주에선 해마다 봄철에 공격적으로 변하는 까치들로부터 길이나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사람들은 머리를 보호하려고 애씁니다. 최근 투움바에서는 4살 아이가 매그파이에게 공격을 받아서, 한쪽 눈이 실명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2. 콘도르
콘도르는 맹금류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서 날카로운 발톱과 부리를 가지고 있어 하늘의 포식자로 불리며 몸길이 1.3m 이상, 몸무게는 10kg에 이릅니다. 머리는 분홍빛이고, 수컷은 머리와 턱에 살 조각이 달려있습니다.
안데스산맥의 바위산에 살며 먹이는 주로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거나 병든 양을 습격하여 잡아먹습니다. 한편 오늘날의 안데스고지에서는 콘도르 납치제사를 행하는 마을이 있는데 콘도르를 잡아서 수소의 등에 묶어서 암소와 싸우게 한다든지 콘도르를 매달아서 이를 구살하기도 하는데 콘도르는 하늘과 땅의 중개자라는 일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1. 화식조 (Cassowaries)
화식조는 뉴기니 섬 및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열대림에만 서식하는 매우 큰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화식조는 강렬한 생김새와 무시무시한 발톱이 있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알려져있습니다.
화식조의 위험성은 바로 발에 있는데요. 발에는 발가락이 세개있으며 날카로운 발톱이 있는데 그중 가운데 발가락은 마치 단검과 같은 길이로 10cm이상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식조는 발의 근력도 뛰어나서 이 위험한 발톱을 무기로 적대적 대상에 발길질을 가하는데, 사람에게도 심각한 부상을 입힐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