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없는 사막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동물들의 '신비한능력'

지구의 가장 건조한 지역에서는 물을 구하기 어렵고, 물을 얻어도 잃기 쉽습니다. 흐르는 땀, 나오는 소변, 호흡에 섞여 있는 수분 등 몸 밖으로 물을 배출하는 모든 것이 이 지역에서는 물의 낭비이고 생존력을 떨어뜨리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이런 극한 지역에서도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 동물은 체내의 수분증발을 방지하거나 몸속에 수분을 저장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생존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사막이나 건조한 지역에서 생존하고 있는 동물들이 수분을 섭취,보관하는 놀라운 능력들을 소개합니다.



 

5. 캥거루 쥐


캥거루 쥐는 건조한 사막이나 초원지대에 사는 설치동물로 앞발은 짧고 뒷발은 길어 마치 캥거루처럼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잘 발달된 뒷발로 점프하면 큰 나무크기 이상을 뛸 수 있습니다.

 

건조한 서식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캥거루 쥐 종은 먹이를 굴에 저장해 놓는 습성이 있는데요. 캥거루 쥐의 가장 놀라운 생존 능력은 물을 직접 마실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캥거루 쥐는 먹는 종자 속의 수분을 섭취하는데 미국 서부의 건조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캥거루 쥐의 신장은 오줌 속 노폐물의 농도를 최대한 높여 배출합니다. 


또한 캥거루 쥐는 헐떡대지도 땀을 흘리지도 않는데 캥거루 쥐의 일부 종은 신진대사 속도를 낮춰 호흡으로 사라지는 수분을 줄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물저장 개구리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물저장 개구리는 뜨거운 건기에는 땅속에서 여름잠을 자는데 이기간에 대사율이 감소합니다. 또한 방수 재질의 점액으로 고치를 만들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지하에서 휴면하면서 우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며 방광 속에 있는 물만으로도 2년 이상 버틸 수 있습니다.




3.낙타


낙타 등의 혹은 물이 아닌 지방이 저장된것이며 혹 안에 물을 저장하지 못하므로, 물을 최대한 아껴 써야 합니다. 야간에는 차가운 사막 공기가 낙타의 비강 온도를 낮추는데, 이 때 호흡 속 수분이 비강 내에 응결, 낙타의 체내로 재 흡수됩니다. 또 낙타의 비강은 매우 복잡하게 꼬여 있어 호흡시 수분 중 60%를 다시 획득해 사용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로인해 낙타는 며칠간 물을 마시지 않아도 별 지장이 없습니다.




2. 사막거북


모하비 사막과 소노란 사막에 사는 거북이 중에는 소변을 사용해 생존하는 종이 있습니다. 우기에는 방광 속에 약 480cc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몸 길이가 30cm밖에 안 되는 거북이들에게는 엄청난 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거북이들은 이 소변에서 얻은 수분을 사용해 1년 이상 물을 마시지 않고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도깨비 도마뱀 


호주 그레이트 샌디 사막에 서식하는 도깨비 도마뱀은 몸길이 8cm~11cm의 작은 도마뱀입니다. '도깨비'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뿔 모양의 크고 작은 가시가 온몸을 덮고있는데 몸빛은 연한갈색에 보호색 역할을 하는 황금색과 갈색 무늬가 있습니다.


오직 개미만을 먹는 도깨비 도마뱀은 피부와 척추의 흡수성이 우수해 차가운 밤공기, 빗물, 웅덩이, 기타 주변의 모든 환경에서 수분을 얻어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난 주름은 물을 잡아두어, 도마뱀의 입으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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