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에서 3번 연속 금리를 0.75%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3%~3.25%로 결정되었습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물가를 잡을 때까지 금리가 더 올라갈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우리나라도 경기침체 속에 금리인상을 해야 하는 압박 속에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2022년 미국 기준금리 발표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이 가지는 영향력을 볼떄 국제결제은행과 더불어 세계 금융경제의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중요한 역할은 미국 달러 지폐 발행이고 또 다른 하나는 미국 내 통화정책을 관장하여 기준금리를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연방준비제도를 구성하는 핵심 뼈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그리고 연방준비은행 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연방준비제도 내에서 통화정책 입안 기구들 중 제일중요한것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물가안정, 고용, 경제성장 등 정책을 수립하고 공개 시장 조작 시행 관련 주요 의사 결정을 수행합니다. 우리가 항상 뉴스에서 보는 기준금리 결정을 하는곳입니다. 기준금리 결정은 예금 취급 금융 기관들에 영향을 주고 미국 경제 내 화폐 및 예금의 가격과 공급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FOMC에서 통화 정책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환율과 이자율이 요동칠수있는 회의기구로서 연방준비제도 이사 7명과 연방준비은행 총재 5명이 참석하게 됩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일정
FOMC는 1년 동안 약 8번, 약 6주 간격으로 회의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회의를 통하여 연방기금금리가 몇% 가 되는 게 적절한지, 또 시중에 돈을 얼마나 풀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의 주기가 1년에 딱 8회로 결정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경제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했던 FOMC 회의는 2022년 6차례 진행되었고 현재 2번의 회의가 남아있습니다. 즉 이번 2022년 미국 기준금리 발표일 남은 일정은 현지시각 기준 11월 1~2일, 12월 14일 이렇게 두 차례가 남아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2022년 11월 3일 오전 3시, 12월 15일 오전 4시에 미국 기준금리 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 2022년의 미국 기준금리 발표일 남은 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75% 올린데이어 11월에도 0.75% 인상, 12월에 0.5%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에는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해 우리나라 기준금리보다 미국 금리가 다시 높아진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많은 고심에 빠져있습니다. 금리인상을 통해 환율을 안정시키고 물가를 잡아야 하는 것과 가파르게 금리를 쫓아갈 경우 여러 대출자들이 금리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다가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발표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