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시즌 분데스리가 축구선수 연봉 순위 1~10위 + 한국 선수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 축구선수 연봉 순위 1~10위 + 한국 선수

독일의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로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명문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는 1933년 나치 독일이 정권을 잡으며 출범된 가우리가와 1945년 나치가 패망한 이후에 생겨난 오버리가의 리그 방식이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떨어져, 서독이 3개 지역을 대표하는 16개의 팀으로 통일된 리그를 만들게 되며 시작되었습니다. 비싼 선수들을 무리해서 영입하기보다는 유스 팀에 많이 투자하여 뛰어난 선수를 육성시키고 자급하는 것으로 유명한 분데스리가는 자국 출신의 우수한 신예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시아 선수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아시아인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아시아인 통산 최다 골 등의 기록 등을 가지고 있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과 손흥민을 비롯한 수많은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활약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유럽의 5대 리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진출한 리그인 분데스리가 축구선수 연봉 순위에 대해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2022-23시즌 1위부터 10위까지의 연봉 순위와 함께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 이재성, 이동준 선수의 주급 및 연봉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킹슬리 코망

연봉 : 17,000,000유로 (약 234억)

출생 : 1996년 6월 13일 / 일드프랑스 파리

국적 : 프랑스

신체 : 181cm / 76kg

포지션 : 윙어

소속 : FC 바이에른 뮌헨

 

스피드와 드리블이 좋은 클래식 윙어 타입의 선수인 킹슬리 코망은 페인팅을 한번 건 뒤 치고 들어가서 크로스를 올리는 플레이가 주 특기임에도 수비수들이 막기 힘들어하는 것은 그만큼 코망의 스피드와 가속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며 순간속도가 워낙 빨라 페인팅을 안쓰고 그저 달리기만 해도 대부분의 측면 수비스들은 따라잡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흑인선수 특유의 탄력과 유연성 그리고 민첩성이 매우 우수한 코망은 뮐러나 키미히에 비하면 크로스의 정확도는 낮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나쁜 것은 아니고, 돌파 능력에 비해서는 킥력이나 마무리하는 결정력이 조금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심각한 유리몸이라는 점인데 17/18 시즌에는 21경기를, 다음 시즌에는 전반기 대부분을 뛰지 못했고 19/20 시즌에도 관절낭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인해 두 달 동안 자리를 비우기도 했었습니다.

 

 

 

 

 

 

 

 

 

9위. 루카스 에르난데스

연봉 : 18,000,000유로 (약 248억)

출생 : 1996년 2월 14일 / 마르세유

국적 : 프랑스 / 스페인

신체 : 184cm / 79kg

포지션 : 센터백, 레프트백

소속 : FC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14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아틀레티코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합류하게 된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어마 무시한 신체 밸런스, 빠른 반응속도, 뛰어난 수비 스킬을 이용한 지능적이고 탄력적인 수비력으로 뮌헨의 넓은 뒷공간을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활용하여 엘링 홀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최고의 공격수들을 상대로 1대 1의 대인 수비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분데스리가 공중볼 경합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신체의 탄력을 이용한 뛰어난 점프력과 공의 낙하지점을 잘 포착하고 선점하는 높은 수비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호주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컵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부상 이후 동생 테오 에르난데스와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8위. 레온 고레츠카

연봉 : 18,000,000유로 (약 248억)

출생 : 1995년 2월 6일 / 보훔

국적 : 독일

신체 : 189cm / 82kg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윙어

소속 : FC 바이에른 뮌헨

 

미하엘 발락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특급 유망주였던 고레츠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휴식기간 동안 엄청난 벌크업을 하여 돌아왔고 그 이후부터는 전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미드필더입니다. 우월한 신체 밸런스를 기반으로 한 몸싸움으로 볼키핑과 수비 상황에서 특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고레츠카는 왕성한 활동량을 가지고 있어 공수에 걸쳐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유형의 선수입니다. 평상시에는 후방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지만 공간이 보인다 싶으면 순식간에 개인 돌파와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역습을 전개하기도 하는 레온 고레츠카는 독일 유스 시스템의 산물로 과거 독일의 피지컬과 활동량을 기반으로한 투박한 축구뿐만 아니라 메수트 외질, 토니 크로스 등과 같은 기술적인 능력과 오프 더 볼 무브먼트까지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7위. 세르주 그나브리

연봉 : 18,700,000유로 (약 257억)

출생 : 1995년 7월 14일 / 슈트투가르트

국적 : 독일 / 코트디부아르

신체 : 176cm / 77kg

포지션 : 윙어, 중앙 공격수

소속 : FC 바이에른 뮌헨

 

2019-20 시즌 UCL에서의 9골을 포함해 해당 시즌에만 총 23골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세르주 그나브리는 뛰어난 순간 속도와 슈팅 능력을 갖춘 공격수입니다. 전통적인 윙어와 같이 직선적인 움직임보다는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고 안쪽으로 파고드는 인사이드 포워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소속팀에서는 토마스 뮐러와 잦은 스위칭을 통해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롤을, 국가대표에서는 티모 베르너와 함께 두 명의 최전방 공격수 혹은 가짜 9번의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 빠르게 침투하거나 드리블하는 상황에서 정확하면서도 빠른 슈팅을 날릴 수 있고 양발을 고르게 잘 쓴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지만 21-22 시즌 기준으로 폼이 예전에 비해 심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6위. 니클리스 쥘레

연봉 : 18,700,000유로 (약 257억)

출생 : 1995년 9월 3일 / 프랑크푸르트

국적 : 독일

신체 : 195cm / 100kg

포지션 : 센터백, 라이트백

소속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95cm의 큰 키 100kg에 육박하는 강인한 피지컬에 기반한 수비를 펼치지만 지능적인 수비도 즐겨하는 만능 수비수인 니클리스 쥘레는 훔멜스, 메르테사커 등과 같은 독일의 장신 센터백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 중 가장 큰 부분이 스피드였는데 쥘레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속이 붙기 시작하면 속도 경합에서는 두려운 공격수가 없을 정도이며 오바메양을 스피드로 따라잡아 백태클로 역습을 차단하기도 했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전력 질주하는 더글라스 코스타를 중앙선부터 쫓아가 깔끔한 태클을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킥력도 좋아 매 시즌 6골 남짓의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5위. 요주아 키미히

연봉 : 19,500,000유로 (약 268억)

출생 : 1995년 2월 8일 / 로트바일

국적 : 독일

신체 : 177cm / 75kg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트백

소속 : FC 바이에른 뮌헨

 

명실상부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대체 불가 자원인 요주아 키미히는 19-20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UCL 전승 우승 및 트레블을 이끌었으며 그해 UEFA 올해의 수비수 수상과 FIFA FIFPro 월드 일레븐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명품 패스는 물론 크로스의 정확도,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풀백에서부터 미드필더 포지션까지 모두 월드클래스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키미히는 좋은 위치 선정, 넓은 활동량, 적극적인 압박 능력, 넓은 시야, 볼 배급 능력 등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의 자질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필립 람의 후계자로 불리고 있지만 필립 람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엄청난 크로스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는 키미히는 2018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만 9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뮌헨에서도 이따금씩 한 경기에 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스탯을 마구 쌓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위. 리로이 자네

연봉 : 20,000,000유로 (약 275억)

출생 : 1996년 1월 11일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에센

국적 : 독일 / 프랑스 / 세네갈

신체 : 183cm / 80kg

포지션 : 윙어

소속 : FC 바이에른 뮌헨

 

순간 스피드와 주력을 기반으로 한 돌파를 주 무기로 하는 측면 공격수 리로이 자네는 2014년 샬케에서 분데스리가에 데뷔하였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긴 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였습니다. 이후 스털링과 함께 폭발력 있는 윙어로써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자네는 20-21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드리블이 매우 출중하며 결정력도 준수한 자네는 델리 알리처럼 창의적인 패스에 특화되어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어지간한 수비수는 가볍게 제치며 폭발적인 스피드와 좋은 드리블이 맞물려 스탯 생산력에 탁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 시즌 초반에는 소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지적을 많이 받았었으나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시즌 종료 후에는 5대 리그 공격수들 가운데서도 수비 가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문제였던 기본기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였고 무리한 돌파로 인해 많은 턴오버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3위. 토마스 뮐러

연봉 : 20,500,000유로 (약 282억)

출생 : 1989년 9월 13일 / 바일하임

국적 : 독일

신체 : 186cm / 76kg

포지션 :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중앙 공격수

소속 : FC 바이에른 뮌헨

 

특유의 지능적 공간 활용 창출과 오프 더 볼 능력으로 공간 연주자라고도 불리는 토마스 뮐러는 2008년부터 14 시즌째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활약 중인 원 클럽 맨으로 구단 역대 최다인 3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고, 두 번의 트레블, 분데스리가 10연패, 구단의 첫 시즌 전관왕을 이끈 주역 중 하나입니다. 구단 역대 공식 대회 최다 도움인 249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다 출전 2위, 최다 골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축구 역사를 통째로 뒤져봐도 유사한 선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유니크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뮐러는 화려한 드리블, 폭발적인 스피드보다는 귀신같은 위치 선정과 지능적 연계 플레이로 득점과 도움 모두에 관여하는 공격수입니다. 개별적인 능력치는 포지션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에 비해서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받지만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여러 가지 장점들이 조화를 이루어 토마스 뮐러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2위. 마누엘 노이어

연봉 : 21,000,000유로 (약 289억)

출생 : 1986년 3월 27일 / 겔젠키르헨부에르

국적 : 독일

신체 : 193cm / 93kg

포지션 : 골키퍼

소속 : FC 바이에른 뮌헨

 

FC 샬케 04의 유스 출신으로 샬케에서 활약 후 2011년부터 11 시즌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마누엘 노이어는 화려한 커리어는 물론 동물적인 선방 능력과 더불어 수비라인 뒷공간을 수비수처럼 커버하는 스위퍼형 골키퍼라는 새 영역의 창시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골키퍼로서는 역사상 유일하게 2회의 트레블과 분데스리가 10연패를 이끌었으며 FIFA 월드컵 골든글러브, FIFA 발롱도르 포디움, UEFA 올해의 선수 2위 등의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골키퍼의 본분과 필드 플레이어의 성향을 고루 섞어 놓은 듯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노이어는 현대 골키퍼 포지션의 대격변을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선방, 캐칭, 던지기 등 손을 쓰는 기술뿐만 아니라 정확한 킥과 롱패스, 빌드업 등 발을 쓰는 기술도 완벽히 탑재하고 있어 현대 스위퍼 키퍼의 완성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는 이전에도 있었고 이후에도 있었지만 노이어만큼 이런 스타일을 완벽히 마스터한 선수는 아직까지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위. 사디오 마네

연봉 : 22,000,000유로 (약 303억)

출생 : 1992년 4월 10일 / 세디우지방 카자망스주 밤발리

국적 : 세네갈

신체 : 174cm / 69kg

포지션 : 윙어, 중앙 공격수

소속 : FC 바이에른 뮌헨

 

2016년부터 22년까지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에서 활약하며 UEFA 챔피언스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를 포함하여 총 6번의 우승을 이끌었던 마네는 202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리버풀 시절 동료이자 라이벌인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모처럼 혜성같이 등장했던 아프리칸 윙어 마네는 기록상의 최고 속도가 34.84km/h로, 빠른 선수들이 깔려있는 EPL에서도 최상위급 속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칸 특유의 탄력을 바탕으로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스피드와 가속도, 민첩성 등이 세계 탑급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위치 선정과 신속한 드리블, 양발을 가리지 않는 강한 킥력과 준수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측면에서 엇박자 타이밍에 이타적으로 내어주는 연계 플레이나 공격적으로 찔러주는 패스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활동량과 더불어 수비 가담에도 능하며 부상도 잘 당하지 않아 많은 경기를 소화해주고 있는 사디오 마네는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주급과 연봉을 받는 선수입니다.

 

 

 

 

 

 

 

 

11위부터 20까지의 순위는 더 리흐트, 마르셀 자비처, 알폰소 데이비스, 마르코 루이스, 세바스티앙 할러, 마츠 훔멜스, 다요 우파메카노, 크리스토퍼 은쿤쿠, 티모 베르너,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순이었으며 SC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 선수는 주급 7500유로 (약 1천만 원), 연봉 36만 유로 (약 5억 3천만 원)로 팀 내 12위이며,

 

 

 

헤르타 BSC에서 뛰고 있는 이동준 선수는 주급 13,654유로 (약 1800만 원), 연봉 710,000유로 (약 9억 7천만 원)로 팀 내 13위, FSV 마인츠 05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 선수는 주급 16,923유로 (약 2300만원), 연봉 880,000유로 (약 12억)로 팀내 7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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